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다녀온지 일주일이 된 사진이라서 이번주엔 그래도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에 단풍이 좀 더 들었을 것 같아요.
지난주에 괴산 은행나무길은 노란 은행나무잎으로 사방천지가 바뀌었어서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을 갔는데..
우아..
진짜 어쩜 이렇게 파래도 파랠수 있는건지..
좀 많이 놀랐어요.
보통 매년 2주 정도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이랑 괴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의 단풍이 좀 차이가 났는데
이번엔 좀 더 큰~~~ 기간의 차이가 있었던 것 같아요.
아마 다음주가 제일 이쁠 것 같아요.
간혹 햇살을 잘 받아서 좀 노랑노랑한 은행나무가 있긴 했지만
대부분은 저렇게 아주 쌩쌩했다니까요. ㅎㅎ
일부러 사람 없는 아침에 간다고 지난 월요일에 다녀온 사진입니다.
그런데 저렇게나....
어쩐지 사람들도 거의 없었어요.
출사 나오신 분 몇 분 정도만.. 계셨었죠.
내가 참 빨라도 많이 빨랐구나... ㅎㅎ
사실 살짝 실망스러운 감이 없지 않긴 했지만..
그래도 이런 날이 아니면
언제 이렇게 부지런히 움직여서 이 아침에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에 올 일이 있겠어요.
그 덕분에 이렇게 사람이 없을때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그 있는 그대로의 사진을 찍을 수 있으니..
그냥 이렇게 이대로를 바라볼 수 있음에 또 감사했어요.
곡교천의 노랑노랑한 은행나무는 못 봤지만
곡교천 주변 이렇게 넓고 넓은 곳에 걸쳐서 핀 아름다운 코스모스도
혼자 이렇게 한가득 사람 없이 사진도 찍어 왔어요.
코스모스 진짜~~~~ 넘너무 이뻤어요.
아침 이슬을 머금은 아이들도 있었고..
이제 막 노랗게 변하기 시작한 은행나뭇잎과 분홍분홍한 예쁜 코스모스
아마 돌아오는 주말에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의 은행나무는 제일 아름답지 않을까요??
그때쯤 은행나뭇잎이 막 비처럼 떨어져도 참 예쁘겠어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지만..
이렇게 사람없는 길..
정말 처음이었어요.
언제 또 이런 일이 있겠어요...
현충사도 간김에 들리면 좋겠지만
정말 내가 찾아간 시간은 일러도 아주 이른 시간이라서
어디 들릴만한 곳도 없었어요.
ㅎㅎㅎ
그래서 그냥 또 드라이브 하고~~~
주변에 핀 단풍 구경하면서 단풍 드라이브 하고 돌아왔네요.
꼭 지는 해 같은데
뜨는 해 였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아침 햇살을 받으며 서 있으니
좀 더 부지런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뭐 언제나 그것은 생각뿐.
이렇게 여행 다니고 어디 보러 다닐때나 부지런해진다는요..ㅋㅋ
아마 이날 가장 색이 많이 바뀐 은행나무였을거에요.
이번주면 대부분의 곳들이 단풍도 거의 막바지겠네요.
그래도 아직.이니까~~~~~
가을을 더 즐겨야죠!!
겨울이 오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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