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cafe

대전카페 고종이 반한 가베집

Carrie lee 2021. 7. 20.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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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카페 

고종이 반한 가베집

 

이름이 참 예쁘죠.

고종이 반한 가베집

 

여기는 음..

이 근처가 집이나 회사가 있거나.

아니면 뚜벅이들이 찾을 수 있는 곳.

 

그도 아니면 광고를 많이 하거나.

하지만. 광고를 하는 그런 곳은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아시는 분들이 오셔서 편하게 커피를, 아니 가베를 드시고 가시는 곳 같은 느낌.

울 쌤이랑 오랫만에 만나는 날.

 

울 쌤은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

집에서 출근하시는 학원까지 아마. 중간쯤 되는 곳이 아닐까?? 싶어요.

 

위로 좀 더 올라가면 충남여중이랑 충남여고가 있는 곳.

 

지하철역에서 내려서 올라오면 바로 있다더니 진짜 그랬어요.

오룡역

오룡역에서 내려서 몇 분 올라가면 된다고 했지만.

그래도 약속 시간에 늦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서둘러 나갔더니 또 너무 일찍 왔어요.

 

지하철은 낮에 보통 10분 간격인가?

아.. 이젠 그마저도 까먹었네요.

 

암튼 그렇게 시간대별로 움직이는데.

거기서 지하철 한 대 놓치면 10분이 늦어지니까.

그리고 조금 걷는거 생각해서 갔는데

10시에서 15분 정도 안 된 것 같았어요.

고종이 반한 가베집

영업시간

평일 10시에서 9시까지.

토요일과 공휴일은 10시에서 8시까지.

일요일은 휴무

 

10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너무 일찍 온거죠.

 

뭐.. 할 수 없죠.

그냥 문 앞에 있어야지.. 했었어요.

 

사장님이 청소하시다가 사진찍는 나를 보시더니

얼른 문을 열어주시네요.

 

오픈 중이라서 죄송하다 하시며..

아니에요. 제가 일찍 온걸요...

 

그렇게 청소하시고, 난 카페 둘러보고 사진 몇 장 찍고.

카페는 그렇게 크지도, 작지도 않은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정도의 크기

 

원목 톤이라서 편안했고, 깔끔한 느낌도 들고.

야외에도 테이블이 몇 개 있었어요.

 

더워서 나갈 생각은 안 했는데

나중엔 밖에서 드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커피도 직접 볶으시나봅니다~~~

 

그러게요.

로스터기도 있고,

커피볶는집이라고도 써 있네요.

난 예쁘게 생긴 스콘 하나랑 아메리카노.

울 쌤은 키위쥬스

 

조금 앉아 있어서 더위도 많이 가셨는데

음.. 그러면 나는 따뜻한 아메리카노도 마실 수 있는데.

울 쌤이 아이스 아메리카노죠?

예.

ㅎㅎㅎㅎㅎㅎ

난 .. 뭐.. 나니까요~~~~

이것도 저것도 다 잘 먹어요.

날이 더우니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괜찮아요.

 

사장님 좋으셔서 난 다 괜찮았어요.

 

좋으신 분은 잘 되시면 좋겠다는....

 

 

시간은 언제나 빨리 가기때문에.

우린 또 오랫만에 만났죠.

 

울 쌤 몸도 마음도 힘드셨었는데..

그런데 오히려 지금 더 힘드실텐데

더 많이 강해지셔서 더 많이 마음의 평화를 찾으신 것 같아서 보기 참 좋았어요.

 

코로나 전까지는 교회도 다니시더니 

이젠 온라인 예배드리고 

정말 마음을 다해 믿으시며 의지하시는 모습이 좋아보였어요.

 

그렇게 종교를 믿는 분들은 참 좋아요.

진짜 믿음이 있으신 분 같고..

 

자신이 세상에 나온 이유도 들으셨다고 하시네요.

흠.. 부러웠어요.

종종 생각하거든요. 나도.

나는 무엇을 위해 태어났을까???

그냥 어느 시 구절처럼 행복하게 살다가기만 하면 되는 것일까??

 

삶의 목적이 있는 사람은 잘 살 수 있죠.

그래서 그런지 울 쌤 많이 좋아보이셨어요.

 

항상 그렇게 잘 사셨으면 하고.. 저도 빌게요.~~~~~~~~~~

나는 가끔 스타벅스에 혼자 가서도 저렇게 음료를 두잔을 마실때가 있어요.

 

보통은 그렇게 두 잔을 주문할땐 

하나는 따뜻한거 하나는 차가운걸로 주문을 하는데..

어떤 날은 그것도 아닐때가 아주 더러 있죠.

이런날~~~

달달한 망고바나나블렌디드도 마시고 싶고

더블 에스프레소칩 프라푸치노도 마시고 싶은 ~~~

 

커피도 마시고 싶고, 뭔가 상큼한 것도 마시고 싶은 그런 날.

 

특히나 에스프레소휩 참 좋아요

위에 휘핑크림만 잔뜩 다 떠먹고나서 음료를 마시기도 하고~~

망고바나나블렌디드는 스타벅스에서 커피 종류를 제외하고는 제일 많이 마시는 아이일거에요.

그냥 딱히 마시고 싶은게 없는 날 마시는 망고바나나.

망고바나나는 그란데 사이즈만 나와요.

바나나 들어가는건 바나나 때문에 다 그란데 사이즈

ㅋㅋㅋ

그런데 옆에 더블에스프레소 칩 프라푸치노도 둘이 키가 같은걸 보니

이것도 그란데를 주문한건가봐요???

ㅎㅎㅎ

물 배 잔뜩 찼었겠어요 ㅎㅎ

하나는 톨 사이즈를 주문했어도 됐을텐데..

 

내일 오전엔 서머3 MD 나오니 또 오랫만에 아침부터 스타벅스에 잠시 앉아 있을까 싶어요.

물론 모든 계획은 바뀌기 마련이지만요 ㅎㅎㅎ

이렇게 생각했다가 아예 MD보러 안 갈 수도 있고

MD보고 마음에 드는거 사가지고만 올 수도 있고...

그건 내일 아침 나의 컨디션과 내일 날씨에 따라서.

그때 그때 달라요~~~~ ㅎㅎㅎ

 

내일은 좀 덜 덥고, 좀 더 예쁜 날이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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