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여행코스 홍두깨칼국수와 카페

서울근교 나들이

평택으로 다녀왔어요.

평택만 따로 목적지로 해서 여행을 다녀온 건 처음이라...

평택갈만한곳이 어디있나.. 열심히 검색을 했죠.

평택항도 좋고, 평택호도 좋다고 하네요.

그리고 크고 좋은 카페를 먼저봐서 카페 아카이브 간다고 나선 평택여행길~~~

 

가는 길에 천안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호두과자랑 간식도 사먹고~

커피도 한 잔 마시고~

평택길 드라이브 하면서 달리는데 뭔가 우뚝 솟은 건물이 보이네요.

뭔가 했더니

카페였고.

또 그 특이한 카페가.. 

설마 했는데.

역시 

투썸플레이스였어요.

투썸플레이스는 이렇게 생긴 곳들도 꽤 있더라구요.

무슨무슨 산 전망대 쪽에도 늘 투썸플레이스가 있더라구요.

 

처음엔 카페 먼저 눈도장 찍고 갔어요.

 

도로에서 봐도 괜찮더라구요.

그리고 가는길엔 새로 생긴 그래비티라고 카페도 계속 이정표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나중엔 둘 중에 선택을 한다고 했었죠.

아니 여기 투썸플레이스까지.

셋 중에~

그리고 평택항 여행코스로 추천해 주신 곳들을 찾아봤는데

홍두깨식당에서 칼국수 먹고.

카페 메인스트리트에서 커피 마시면 딱이래요.

 

그래서 또 가다가 카페 메인스트리트도 괜찮으면 들렀다가 가보자고 갔는데..

평택항까지는 꽤 먼길이었어요.

어흑....

세상에나..

 

번화가를 뚫고 지나가길래 

나름 번화가에 있는건가.. 했는데

그런 길도 지나고 다시 조용한 길로 접어들더라구요.

이런 곳에 내가 생각하는 그런 맛집이 있을까..........

의심하면서 갔었죠.

 

생각보다는 허름한 곳이라서

처음에는 들어갈까 말까 좀 망설이기도 했었어요. ㅎㅎㅎ

홍두깨식당

칼국수만 하는 줄 알았는데 메뉴가 꽤 다양했어요.

해물칼국수세트도 있고, 얼큰이칼국수 세트도 있고~

여름이라 냉국수세트도 있네요.

 

세트 먹을까 하다가 볶음밥은 따로 없어서 그냥

칼국수 주문하고 밥을 볶아 먹기로 했어요.

 

지금 보니 대부분이 국내산이었네요.

배추김치는 어째 딱 사진이 잘렸어요. 이런..

쌀은 국내산

오징어도 국내산

코다리는 러시아산

소고기 국내산

우삼겹은 호주산

콩은 국산과 중국산

반찬은 열무김치랑 배추김치 두 가지

반찬은 다 먹으면 셀프로 리필

점심 식사 시간을 막 지나고 가서

손님은 없고, 막 치우고 계셨어요.

 

사장님 완전 친절하세요~~~

완전 완전~~

해물칼국수 2인분

양도 많고, 조개도 많이 들어있어요~~~

 

국물도 시원해서 괜찮았어요.

오랫만에 해물칼국수 끓여먹는거 먹으니 더 맛있었네요.

 

면발도 쫄깃쫄깃

 

다 먹고 밥도 볶아먹었는데 밥 볶은 사진은 없네요.

밥 볶을때 냄비를 가져가셔서 직접 볶아다가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남은 국물도 그대로 가져다 주시고요. ㅎㅎ

 

친절하셔서 진짜 맛있고 기분좋게 잘 먹고 왔어요.

 

그리고 여기까지 온김에 평택항도 구경해보자고 했는데..

음..음..

몰라서 그런건가..

볼 곳이 마땅히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뒤쪽으로 드라이브만 살짝 했어요.

 

평택직할세관도 있어서 찍어봤어요.

날이 좋아서 드라이브만 해도 좋더라구요.

 

평택가볼만한곳 검색하니 아산방조제도 나오더니

여기서 아산은 꽤나 가까운것 같아요.

아산까지 가고 싶었는데.. 

원래 계획은 그랬는데 어째 또.. 계획은 그냥 계획으로..

평택항에서 유명하다는 카페 메인스트리트

 

앞에 뭐가 많네요.

그래서 다들 여기서 사진도 많이 찍으시고 

그래서 또 핫플이 되었나봐요.

 

메인스트리트

베이커리카페

루프탑도 있고.

꽤 크고~

지금보니 LOVE 저 대만 101타워 앞에서도 본 LOVE도 있고~~~

 

앞에 차를 세워서 다시 한 번 보고..

갈까말까...

지금 생각해보니 다녀올걸 그랬나봐요..

시간이 별로 없어서 그냥 지나쳐서 오긴 했지만

또 언제 거기까지 간다고....

아...

조금전에 검색해보니..

여기 갔었어야했나봐요..

다음번엔 꼭 가야 할 것 같아요.

 

카페 메인스트리트에서 서해대교도 내려다보이고~

 

1층은 베이커리랑 카페

2층은 햄버거랑 바베큐

3층은 카페

4층은 포토존이래요.

 

포토존도 예쁘고

햄버거는 패티도 맛있다고 하네요..

이걸 알았더라면

칼국수 대신 햄버거를 먹었을수도 있는데..

꼭 다시 가보려구요.

그런데 커피는 다들 추천을 안 하시니

커피 안 마시고 다른걸로 마시는걸로.